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 갑자기 피부가 팽팽해질 수는 없지만, 몇몇 스킨케어 성분은 피부가 좀 더 젊어 보이도록 도와줄 수 있다. 미국 건강의학포털 webmd에서는 피부 증상에 따른 최적의 성분을 소개했다.



주름 완화- 레티놀, 비타민 c

잔주름이 많은 편이라면 레티놀과 같은 레티노이드 성분이 든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도와 탱탱하고 매끄럽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레티놀은 비타민 a를 가리키며, 비타민 a와 비타민 a 유도체 및 화합물들을 총칭해 레티노이드라 부른다. 레티놀은 기저층 피부 세포의 생산과 증식에 관여해 표피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피부의 탄력섬유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관장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탄력 및 주름을 개선해준다. 비타민 c가 함유된 제품은 햇빛이 피부에 끼치는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레티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밤에 사용하도록 하고, 비타민 c는 아침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탄력 개선- 펩타이드, 세라마이드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마련. 이때 도움이 되는 성분은 펩타이드와 세라마이드이다. 단백질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이 두 개 이상 결합한, 단백질 기능을 가진 최소단위인 펩타이드는 여러 개가 결합해 단백질의 분자를 이루고, 이 작은 분자 구조는 피부 속에 침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돕는다. 또한 세라마이드는 사슬형 분자 구조로 되어 있어 각질층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피부 장벽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다크 스팟 케어- 하이드로퀴논

대표적인 피부 미백제인 하이드로퀴논은 피부 표피층에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감소시킴으로써 피부에 과다하게 침착된 색소를 탈색시켜준다. 단, 햇빛에 노출되면 다시 색소가 침착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한다.

칙칙한 피부, 거친 피부 결 개선- aha

클레오파트라의 비단결 같은 피부 비결은 당나귀 젖 목욕이었는데, 우유 속에 들어 있는 aha(alpha hydroxy acid) 성분인 락틱은 피부 각질을 연화시켜 탈락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묵은 각질이 벗겨지면서 피부가 화사하고 매끈해지는 효과가 있지만 산성을 띄기 때문에 너무 농도가 함유된 제품은 자극이 심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