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지긋지긋한 털과 이별하기 위해 레이저 제모 시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제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술받기 전과 후에 주의해야 할 점부터 알아두어야 한다.





▲ 레이저 제모 받기 전 점검해야 할 점

레이저 제모 시술을 결심했다면 일단 약 한 달간은 털을 뽑지 않아야 한다. 털을 뽑으면 모근이 휴지기로 넘어가 제모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기 전 병원을 정할 때는 몇 가지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가장 먼저, 가기로 생각해둔 병원이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시술을 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일부 병원에서는 비용이 저렴한 대신, 의사가 아닌 일반 직원이 시술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병원이 아닌 곳에서 시술을 받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레이저 제모 시술은 화상이나 흉터, 색소 침착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술받는 병원에서 어떤 레이저 기기를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모 상태나 부위, 피부 유형에 따라 맞는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제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털이 굵은 경우에는 색소에 흡수되는 레이저 가운데 파장이 가장 길고 깊이도 높은 롱펄스레이저가 효과적이며, 피부가 검은 편이라면 yag 레이저를 추천한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시술 시 젤이 필요 없어 젤로 인한 알레르기가 발생하지 않는 비접촉식 레이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레이저 제모 받은 후 주의해야 할 점

레이저 제모 후에는 피부가 예민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약 일주일간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레이저 제모 시술 후 데오도란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데오도란트 속에는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아 피부가 자극받아 따갑고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약 일주일 동안은 각질 제거나 스크럽제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대신 보습은 철저하게 해야 민감해진 피부가 빠르게 진정된다. 만약 얼굴 부위에 제모 시술을 받았다면 자외선을 받으면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과 베이스 메이크업에 신경 쓰도록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